via Brianna Florer /Facebook
동전보다 작은 리튬 건전지를 삼키고 사망한 2살 소녀의 사연이 사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소형 리튬 건전지를 삼켜 미국 오클라호마 주(州)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2살 소녀 브리아나(Brianna)가 사고 발생 이틀 만에 사망했다고 전했다.
밝고 쾌활한 성격을 가진 브리아나는 지난 29일 늦은 밤, 갑자기 피부가 새파래지면서 엄청난 양의 피를 토하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보고 크게 놀란 브리아나의 부모님은 바로 딸을 안고 병원으로 달려갔는데,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브리아나는 안타깝게도 사고 발생 이틀 뒤에 사망했다.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하던 의사들은 브리아나의 위에서 소형 '리튬 건전지'를 발견했고, 이것이 어린 소녀를 사망하게 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이에 대해 전문의는 "리튬 건전지가 몸속에 들어가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한다"며 "건전지를 삼킨 후 늦어도 4시간 이내에 제거해야 하며, 그러지 못할 경우에는 식도 손상이나 천공, 대동맥파열을 유발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브리아나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그녀의 장례식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 모금 운동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