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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홍보에 빅뱅 끼워 팔기' 논란 일어난 YG

빅뱅의 팬들이 YG에게 "빅뱅에게 피해를 주는 후배 가수의 홍보활동을 당장 멈추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via 탑 인스타그램, YG엔터테인먼트

 

빅뱅의 팬들이 YG엔터테인먼트에게 "빅뱅에게 피해를 주는 후배 가수의 홍보활동을 당장 멈추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지난 25일 빅뱅의 팬들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YG 엔터테인먼트가 신인 그룹 아이콘의 홍보에 빅뱅을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표적인 사례로 YG 측이 "아이콘 신곡 '아니라고'는 지드래곤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다른 가수에게 준 곡"이라고 밝힌 것을 들었다.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은 2008년 엄정화에게 '파티'라는 곡을 작사·작곡해 선물로 준 적이 있기 때문이다.

 

via 네이버 화면 캡처

 

빅뱅의 팬들은 "신인 그룹 아이콘을 띄우기 위해 빅뱅을 무리하게 연관 짓고 있다"며 "지드래곤의 명백한 경력을 극적 연출을 위해 없던 일인 양 꾸며 허황된 보도가 나오게 하고 있다"고 분노했다.

 

또 이들은 빅뱅의 일본 돔 투어에 아이콘을 매회 오프닝 무대에 세운 것과 빅뱅의 콘서트 현장에서 아이콘 앨범을 판매한 것, 아이콘이 데뷔할 당시 '아이콘이 빅뱅보다 젊다', '아이콘의 춤 실력이 빅뱅보다 좋다'고 언론 플레이한 것도 지적했다.

 

팬들은 "두 가수가 각자의 위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YG는 허용의 범주를 넘어선 끼워팔기를 하고 있다"며 "과도한 홍보활동을 당장 멈추지 않으면 단체행동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YG 측은 이 같은 빅뱅 팬덤들의 반응에도 아직까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