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NBA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가 무한도전표 황당한 농구 옵션에 고군분투하며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스테판 커리와 그의 동생 세스가 출연해 무한도전 멤버들과 2대5 농구 대결을 펼쳤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형제의 화려한 농구 실력에 쿼터마다 옵션을 추가하며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특히 3쿼터에 등장한 옵션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박명수는 자신의 머리 위로 수십개의 팔이 달린 장치를 어깨에 메고 '천수관음' 수비력을 강화시켰다.

MBC '무한도전'
정준하는 농구 골대보다 훨씬 높은 4m 거대용병을 어깨에 짊어지고 나타났다. 양팔로는 용병의 큰 팔을 좌지우지했다.
이들의 모습을 본 형제는 "저게 다 팔이야?", "이거 어떻게 만든 거야?"라며 황당함에 웃음을 참지 못하고 실소를 터트렸다.
둘의 옵션에 무한도전 멤버들은 자신감을 드높이며 수비력을 높여갔다.
박명수는 수십 개의 팔로 세스의 앞을 가로막으며 시야를 차단했고, 정준하는 용병으로 골대 앞을 가로막으며 커리의 공을 차단했다.

MBC '무한도전'
커리는 연달아 골대에 공을 던졌지만 거대용병의 머리에 가려져 연이어 실패했다. 그는 용병의 얼굴 블로킹에 '으아'라는 비명을 지르며 허탈해했다.
결국 그는 득점에 실패했고 무도 멤버들은 재빠른 플레이로 2점을 획득했다.
한편 이날 스테판 커리는 각종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4m 거대 용병에 보이지도 않는 링 안으로 매끄럽게 공을 집어넣으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Naver TV '무한도전'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