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군함도, 개봉 이틀만에 155만 돌파···"1300만 베테랑보다 빠르다"

'강제 징용'이라는 아픈 역사를 배경으로 한 영화 '군함도'의 흥행세가 역대급 수준이다.

인사이트영화 '군함도' 스틸컷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강제 징용'이라는 아픈 역사를 배경으로 한 영화 '군함도'의 흥행세가 역대급 수준이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군함도'는 개봉 이틀째인 전날에만 55만 8560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155만 891명을 기록했다.


개봉 이틀 만에 100만을 돌파한 작품은 지금까지 '명량'이 유일했다.


이는 각각 1300만, 1200만 관객을 모은 '베테랑', '암살'보다도 빠른 수치이다.


'베테랑', '암살'은 영화 개봉 3일째 100만 고지를 넘어선 바 있다.


인사이트영화 '군함도' 스틸컷


영화 '군함도'는 스크린 독과점, 역사 왜곡 등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서 있지만 여전히 60%대의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어 더욱 놀랍다.


'군함도'는 1945년 일제강점기 시절 '지옥의 섬'이라 불린 군함도에 끌려갔던 조선인들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다.


전작 '베테랑'을 통해 1000만 관객을 모았던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주연 배우는 송중기, 황정민, 소지섭, 이정현으로 빵빵한 편이다.


이어지는 외화 블록버스터 강세 속에서 한국 영화의 흥행 포문을 연 '군함도'가 방학을 맞아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과연 언제까지 롱런할지 영화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군함도' 스틸컷


군함도, "개봉 첫날 '97만명'이 봤다"…역대 최고오프닝 기록영화 군함도가 개봉 첫날 97만명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역대 최고오프닝을 기록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