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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아버지의 노트'에 적힌 글 보고 전 재산 기부한 래퍼

'쇼미더머니6'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는 래퍼 타이거JK가 과거 전 재산을 기부했던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엘르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Mnet '쇼미더머니6'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는 래퍼 타이거JK가 과거 전 재산을 기부했던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 재산 기부했는데도 사람들이 모르는 래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타이거JK는 지난 2014년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저와 윤미래가 모았던 전 재산이었다"며 "(아버지의) 노트를 발견하고 베풀겠다고 약속을 했다"며 전 재산을 기부한 사실을 밝혔다.


인사이트KBS 2TV '승승장구'


타이거JK의 부친인 故 서병후 씨는 대한민국 제1호 팝 칼럼니스트이자, 한국 대중문화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부친 故 서병후 씨는 지난해 2월 암 판정을 받고 7개월간의 투병생활 끝에 별세했다.


돌아가신 타이거JK 아버지의 노트 글 중에는 '나도 사실 무섭다. 시체 같은 몸을 써서라도 좋은 일에 이용을 했어야 하는데 겁이 나는구나. 나를 위해서 좋은 일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 꽃이 필요한 사람들에겐 꽃을 선물하고'라는 글이 쓰여있었다.


인사이트SBS '판타스틱 듀오'


당시 타이거JK는 가족들에게 "우리 괜찮습니다. 새로 시작합시다"라고 이야기하고 은행에 기부했다.


그는 "은행장이 나와서 우리들 통장 상황을 보고 '왜 기부를 이렇게 하려고 하냐, 몇천은 남겨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묻더라"며 "그래도 기부를 하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다"고 전했다.


아내 윤미래도 "기부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라긴 했다"며 "그래도 아깝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필굿뮤직 


타이거JK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때 아버지 故 서병후 씨의 이름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또한 영아원 아기들을 위한 자원봉사와 후원, 공익광고의 나레이션 기부 등 현재까지도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타이거JK는 래퍼 비지와 함께 현재 출연 중인 Mnet '쇼미더머니6' 출연료 전액 기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인사이트Mnet '쇼미더머니6'


타이거JK, 양홍원에 "원치 않더라도 책임지고 살아야" 일침Mnet '쇼미더머니6'에서 타이거JK가 양홍원에게 탈락을 주면서 일침을 가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