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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로 잡은 IS대원을 절벽 아래로 던지는 이라크 군인들

이라크 군인들이 IS대원을 처형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이라크 군인들이 IS대원을 처형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SNS와 유튜브에는 이라크군이 이슬람국가(IS) 대원을 절벽 아래로 던지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라크 군인들은 포로로 잡힌 IS 대원을 끌고 절벽으로 향한다. 절벽 아래에는 이전에 떨어진 IS대원으로 보이는 남성이 쓰러져 있다.


이라크 군인들은 IS대원을 10m쯤 높이의 절벽에서 아래로 던진 뒤 소총으로 '확인사살'을 하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이라크 당국이 "이 녹화물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으며 녹화물이 진짜로 판명될 경우 관련자들을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BBC 등 외신이 전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이라크 군인들의 행동이 "복수심 이상의 것"이라고 지적하며 "체포한 용의자들을 수용소에 보내면 이들이 바그다드 당국을 매수해 석방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영상 공개에 앞서 국제인권 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이라크군이 비무장 성인 남자들과 소년들을 적법한 사법 절차 없이 불법적으로 처형하거나 구타하는 등 인권유린 행위에 대한 증언들이 잇따르고 있다며 우려를 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편 해당 영상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둘로 갈렸다.


일부 누리꾼은 "IS는 민간인 여성을 성 노리개로 삼고 남성들을 인간방패로 사용했다"며 이라크 군의 IS대원 처형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일부는 "IS와 같은 식의 처형 방식은 옳지 않다"며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0대 소녀 납치해 '성노예'로 부리다 돈 받고 거래한 IS 대원들성노예로 붙잡은 10대 소녀들을 돈을 받고 사고판 IS의 행동에 누리꾼들이 경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