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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임신 시키고 도망갔다"···가슴 아픈 미혼모 사연에 후원한 BJ

아프리카TV 인기 BJ 세야의 '흙수저 인증' 방송이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Seya 세야'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아프리카TV 인기 BJ 세야의 '흙수저 인증' 방송이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최근 BJ 세야는 '대한민국 흙수저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웃픈' 방송을 진행했다.


처음 세야는 재미를 위해 해당 방송을 진행했으나, 많은 시청자들의 상황은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


세야는 시청자 A씨(24, 여)의 빗물이 새는 방, 뜯어진 장판 사진 등을 접하고 사뭇 진지해졌다.


인사이트Youtube 'Seya 세야'


그는 해당 시청자 A씨와 직접 대화를 나누기 위해 전화를 걸었지만, A씨는 "(36개월) 아기가 자고 있어 곤란하다.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자"고 소그소근 말하더니 전화를 끊었다.


세야는 A씨를 조금이라도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아기가 뭘 좋아하는지 물었다.


A씨는 "아이가 계란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내 "뭘 바라고 메신저를 보낸게 아니다"라며 모든 호의를 연신 사양했다.


A씨는 "아기 아빠가 임신시키고 도망갔다. 아기 아빠가 아프리카 방송 자주 봐서 혹시나 (보면) 양심에 찔리라고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Seya 세야'


세야는 안타까운 사연에 충격을 받은 듯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세야는 A씨에게 소정의 선물이라며 '20만원'의 상품권을 카카오톡 기프티콘으로 보냈다. 그는 "시청자들도 A씨의 사연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며 A씨에게 자신의 팬들의 의사도 전달했다.


A씨는 "이렇게까지 바란 게 아닌데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세야는 먹방을 자주 하는 아프리카TV 톱 BJ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도 출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연 수입이 10억 가까이 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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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Seya 세야'


Youtube 'Seya 세야'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