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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폭우 속 '천천히 오세요'라는 말에 족발 배달원이 남긴 쪽지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천천히 조심해서 오라는 고객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폭우 속을 달려야 했던 족발 배달원의 마음을 울렸다.


최근 누리꾼 A씨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쪽지 하나가 붙어있는 참외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비닐에 잘 쌓인 참외 위에는 "천천히 조심해서 오라는 그 말에 너무 감동받아 정말 감사드린다"며 "너무 바빠서 이 참외로 제 마음을 담아 보낸다"는 글이 적혀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A씨는 비가 억수로 쏟아졌던 이날 족발을 주문하면서 요청사항에 '비가 많이 오니 천천히 조심해서 오세요'라는 말을 적었다.


음식이 빨리 배달되는 것보다 폭우를 뚫고 올 배달원의 안전이 더욱 걱정됐던 것.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이에 배달원은 자신의 고충을 이해해준 A씨에게 참외 하나와 꾹꾹 눌러 쓴 손편지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앞으로 비 오는 날 배달원에게 조심히 오라고 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폭우'에도 주문 시간 맞추기 위해 치킨 배달하는 알바생기습적인 폭우로 도로가 침수됐음에도 주문 시간을 맞추기 위해 폭우를 뚫고 가는 배달원의 모습이 화제다.


황규정 기자 kyoojeo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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