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일본뇌염 모기' 또 발견됐다…전국 일본뇌염 경보
일본뇌염 매개모기 / 연합뉴스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경북에 이어 인천에서도 작년보다 2주 빨리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됐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중구 북성동에서 채집된 모기 중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 발견됐다. 작년과 비교하면 약 2주 정도 빠르다.
그러나 이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 병원체는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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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은 급성으로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감염병으로, 모기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 피를 빨아들인 뒤 사람을 물었을 때 전파된다.
해당 모기에 물리면 90% 이상은 증상이 없으나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20~30%는 사망한다. 회복되더라도 30~50%는 반영구 신경학적 후유증을 앓을 만큼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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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 4일 제주에서 올해 첫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되자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후 6월 29일 부산지역에서 채집한 모기 중 전체 50% 이상이 일본뇌염 매개모기로 밝혀지면서 일본뇌염 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했다.
보건 당국은 "7월부터 10월까지 해당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라며 "야외활동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모기 기피제와 방충망을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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