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뒤에서 '해투' 출연한 개그맨 후배들 챙기는 유재석

KBS 2TV '해피투게더3'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해피투게더3' 유재석이 무대 뒤의 후배 개그맨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전설의 조동아리 멤버들이 2002년 높은 인기를 끌었던 '쿵쿵따'를 다시 선보였다. 

이날 유재석은 '쿵쿵따' 요령에 대해 "이전 게임에서 나를 공격했던 상대를 옆에 앉히는 것이 포인트다. '해질녘'같은 한 방 단어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게임이 시작됐고, 유재석은 특유의 깐족거림으로 '쿵쿵따'를 계속 외치게 하며 다른 조동아리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KBS 2TV '해피투게더3'

유재석이 "잠시 후배들에게 다녀와야겠다"며 무대 뒤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멤버들은 유재석이 벌칙을 받게 하기 위해 모의를 시작해 웃음을 안겼다.

무대 뒤로 간 유재석은 '쿵쿵따'의 벌칙단으로 대기 중이던 후배 KBS 공채 개그맨들에게 다가갔다. 

KBS 2TV '해피투게더3'

후배들이 들어갈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해 당황해 하자 유재석이 직접 나서 후배 이세진을 향해 "걸리자 마자 바로 확 들어와라"라고 조언을 건넸다.

그는 다시 무대 앞으로 돌아가기 전 "고맙다"고 고생하는 후배들에게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KBS 2TV '해피투게더3'

유재석의 말에 힘을 얻은 벌칙단은 좀 더 적극적으로 벌칙에 임했고, 유재석은 "잘한다, 우리 후배들"이라며 끝까지 후배들의 기를 살려주는 것을 잊지 않았다.

대선배들과 낯선 환경 속에서 당황했을 수 있는 후배들에게 든든한 힘이 돼 준 순간이었다.

KBS 2TV '해피투게더3'

유재석 "조인성, '해투' 방송 후 '형 때문에 스타 됐다'고 문자 왔더라"유재석이 '해피투게더' 500회 특집을 빛내준 조인성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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