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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활동 보다 사업으로 더 대박 난 연예인 6명

일반인들에게는 연예인으로 유명하지만 눈물 나는 노력을 통해 사업가로 더 성공한 연예인들이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이전에는 연예인이었으나 지금은 '사업가'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리는 이들이 있다.


연예인 출신으로 사업에 성공한 이들은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해 사업에 성공했다.


홈쇼핑 진출을 위해 몇 달간 출근해 청소하고, 오르는 임대료에 건물에서 쫓겨나길 반복하고, 제품 개발부터 참여해 모델로 나서기도 한다.


연예인이라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이 아니라 노력했기 때문에 결과가 좋았다.


이들의 성공신화를 읽으며 우리도 또 다른 성공신화를 써보자.


1. 짠내나는 노력으로 10년 만에 '누적 매출 400억' 돌파한, 홍진경


인사이트Instagram 'jinkyunghong'


얼마 전까지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허술한 면모를 보여주며 큰 웃음을 선사했던 홍진경은 성공한 사업가이기도 하다.


어머니의 김치맛만 믿고 무작정 시작했다는 홍진경의 사업은 처음에는 집에서 만들고 포장해 팔던 가내수공업으로 시작했다.


홈쇼핑 진출을 위해 몇 달간 회사 청소를 했다는 일화는 이제 홍진경을 소개할 때 빠질 수 없는 일화가 되었다. 


창업 10년 만에 누적 매출 400억을 돌파한 홍진경의 '더 김치'는 만두, 돈가스, 양념류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 '화장품' 쇼호스트로 제2의 전성기 누리는, 견미리


인사이트애경


견미리는 '견미리 팩트'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한 '에센스 커버 팩트'로 홈쇼핑에서 메가 히트를 기록한 쇼호스트이자 주식 투자로 성공한 주식 부자이기도 하다.


이번달 중순 롯데홈쇼핑에서 누적 주문금액 총 88억원을 돌파하며 올해 상반기 롯데홈쇼핑 뷰티상품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에센스 성분이 있어 수분이 부족한 겨울철에 더 인기라는 '견미리 팩트'는 견미리가 뷰티 카운셀러로 참여해 40~50대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에센스 커버 팩트 모델 4년 차를 맞아 딸 이유비와 애경 산업 본사에서 커피차 이벤트를 마련하기도 했다.


3. 비운의 아이콘에서 '탑 게이'로 변신한 홍석천


인사이트(좌) SBS '힐링캠프', (우) Instagram 'tonyhong1004'


이태원 레스토랑 계의 큰 손으로 유명한 홍석천은 총 11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주변 상권마저 살렸다고 평가받을 정도로 성공한 사업가다.


지금의 그가 있기까지 굴곡이 많았다. 지난 2000년도에 커밍아웃을 한 그는 모든 방송에서 퇴출당하고 레스토랑을 개업했다.


우여곡절 끝에 레스토랑을 성공시켜도 매번 오르는 임대료에 쓴잔을 마셔야 했다.


그러나 꾸준한 메뉴 개발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할 만큼 놀라운 요리 실력을 보여주며 다시 일어선 그는 지난 3월 이태원에 지은 자신의 건물을 방송을 통해 소개하기도 했다. 최근 '찬란하게 47년'이라는 자서전도 발표했다.


4. 쇼핑몰로 수백억 벌어들인, 쿨 유리


인사이트tvN '현장 토크쇼 - 택시'


다산의 여왕으로 이번 달 초 '셋째 임신' 소식을 전하기도 한 그룹 쿨의 '유리'는 성공한 쇼핑몰 CEO 사업가로 알려졌다.


유리의 회사는 2008년 백지영과 함께 운영하기 시작한 쇼핑몰 'IAMYURI'로 현재는 혼자서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말 중국 최대 패션 전문 전자 상거래 기업 '한두이서(韓都衣舍)'와 연예인 쇼핑몰 최초로 입점 계약을 맺기도 했다.


지난 3월 tvN '현장 토크쇼 - 택시'에서는 MC 이영자가 쇼핑몰 운영으로 수백억을 번 연예인으로 소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5. 한한령에도 끄떡없는 웨딩 업체 일군, 김태욱


인사이트Facebook 'kimtaewook2'


채시라 남편으로 유명한 김태욱은 웨딩업체인 '아이패밀리SC'의 대표이다. 


그는 사스로 불어닥친 한한령(限韓令)에도 불구하고 중국 최대 규모의 웨딩 컨벤션 '갤러리아(GALLERIA)'에 자문위원 자격으로 초청받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한 화장품 뷰티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론칭한 색조화장품 브랜드 '롬앤'은 젊은 뷰티 피블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5월 강남 신세계 백화점 내 대형 뷰티편집샵 시코르에 입점한 '롬앤'은 미국, 호주, 아시아 각국에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6.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연 매출 350억 원 이룬, 정준호


인사이트Instagram 'benjefegolf'


2014년 골프의류 전문기업 벤제프(Benjefe)의 CEO(최고경영자)로 사업을 시작한 배우 정준호가 3년여 만에 연 매출 350억 원 규모로 회사를 성장시켰다.


그는 벤제프의 2대주주이자 2014년부터 단독 대표이사로 경영 전면에 나서며 제품기획은 물론 디자인 회의에도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는 골프의류를 추구하는 그는 골프대회 개최, 선수 후원 등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연예계 생활하면서 사업가로 변신해 성공한 연예인 7명연예인으로 활동하면서 사업가로서도 성실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스타들은 누가 있을지 정리해봤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