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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후전드'라고 표현한 스포츠조선 극딜한 이승우

FC 바르셀로나 후베닐A 소속 이승우가 스포츠조선의 기사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인사이트instagram 'seungwoolee'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FC 바르셀로나 후베닐A 소속 이승우가 스포츠조선의 기사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지난 22일 이승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나도 모르는 것들을 아는 조선 형님들 대단하시네"라며 "오늘 아버지 생신인데 생일빵인가"라는 글과 함께 마사지를 받는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이어 "조회 수나 늘려줘야지. 요즘 힘드신가 보구나"라며 "힘내요, 내가 희생할게요"라고 덧붙인 뒤 "마사지 받아야지"라고 쿨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승우가 이처럼 화가 난 것은 최근 스포츠조선에서 이승우에 대해 "한국은 이승우 환상에서 깨어나야 한다"는 등의 보도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2일 게재된 '이승우는 어쩌다 후전드가 됐나'라는 제목의 기사는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올 정도.


후전드는 '후베닐'과 '레전드'의 합성어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이승우가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팀인 후베닐A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을 비꼬는 말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스포츠조선은 해당 기사에서 'X전드'에 대해 '스포츠계에서 한때 잘나갔거나 유망주로 꼽혔지만 보다 수준 높은 무대의 벽을 넘지 못해 헤매거나 고꾸라진 이에겐 흔히 따라오는 스타일의 별칭'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1998년생의 어린 선수를 벌써부터 고꾸라졌다고 표현하냐"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하고 있는 것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한편 국내 최대의 축구 커뮤니티인 다음 카페 '樂 SOCCER' 등에는 해당 기사에 대한 비판과 함께 이승우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속 시원하다는 반응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도르트문트·맨시티, 이승우 영입 놓고 경쟁 중"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한국 축구의 보물' 이승우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