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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햄버거 시키고 만두 먹어요"…알바생 '실수'에도 즐거운 식당의 비밀

인사이트Twitter 'mimimizuho'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할머니, 오늘의 추천 메뉴는 '만두'인가요?"


주문한 음식이 제대로 나올지 아니면 다른 메뉴로 바뀌어 나올지 좀처럼 종잡을 수 없는 '주문 실수' 테마 식당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알바생의 계속된 주문 실수에도 웃음이 넘치는 일본의 한 식당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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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일본 도쿄시 도요스에 '주문 실수 레스토랑'이 문을 열었다. 식당 이름과 딱 어울리게도 이 곳에서 일하는 알바생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실수투성이다.


하지만 손님들은 그 누구도 화를 내지 않는다. 오히려 식당은 "괜찮아요"라는 이해의 이해의 표현과 통쾌한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연이은 주문 실수에도 웃음이 넘치는 이 식당의 비밀은 바로 알바생들 모두가 치매에 걸린 할머니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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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운영을 기획한 오구니 시로는 "노인들도 충분히 활동적인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특히 각박한 세상에서 실수를 포용할 줄 아는 사람이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에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 식당을 직접 방문한 누리꾼들은 "할머니들이 너무 친절하고 좋았다"며 "어떤 음식이 나올까 기대돼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이 무지 설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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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햄버거를 주문했는데 만두가 나왔다. 아무래도 만두가 이 식당의 대표 메뉴인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우유부단한 나에겐 할머니의 추천 음식이 안성맞춤이다"라는 긍정적인 후기를 남겼다.


한편 팝업 형식으로 운영된 이 식당은 현재 문을 닫은 상태며 오는 9월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을 맞아 다시 한 번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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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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