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2' 탈락 후 음원차트 역주행 중인 뉴이스트 앨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2012년 가요계에 등장한 후 한 번도 빛을 보지 못했던 뉴이스트가 데뷔 6년 만에 감동의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는 '워너원'으로 데뷔할 수 있는 최종 11인의 연습생이 발표됐다.

이날 최종에 오른 뉴이스트 멤버 강동호, 김종현, 최민기, 황민현 중 아쉽게도 황민현 만이 9위를 차지하며 데뷔조에 포함됐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그간 상위권에 머물며 뉴이스트 멤버 전원 데뷔의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황민현 역시 혼자 데뷔하게 된 상황을 맞이하자 기쁨보다 멤버들에 대한 미안함을 먼저 드러냈다.

안타까운 건 팬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일까. 프로듀스 101 시즌2가 끝나자 갑자기 뉴이스트 앨범이 음악 차트에 진입하기 시작했다.

지니뮤직 

특히 2013년 2월 발매된 두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여보세요'는 지니뮤직 1위, 멜론차트 3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밖에도 '데이브레이크', '땡큐', '여왕의 기사' 등이 TOP 100 차트에 올랐다.

현재(18일 오후 4시 기준)는 다소 상승세가 꺾여 곡 '여보세요'가 지니뮤직 11위, 멜론 16위 등을 차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상위권에 랭크된 상태다.

그뿐만 아니라 뉴이스트의 'Love Paint' 뮤직비디오는 지금까지도 네이버 TV캐스트에서 굳건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네이버 TV캐스트 

갑작스러운 뉴이스트 앨범 역주행 소식에 황민현이 빠진 멤버들만으로 컴백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프듀 시즌2'에 참가하지 않은 곽영민까지 합류하면 총 4인의 뉴이스트가 결성되는 셈이다. 

이번 '프듀 시즌2' 출연과 역주행을 계기로 흩어져 있던 팬들이 응집한 상황에서 앞으로 뉴이스트가 또 어떠한 행보로 감동의 신화를 쓸지 귀추가 주목된다. 

플래디스 엔터테인먼트 

뉴이스트서 혼자만 데뷔하게 되자 고개 숙여 서럽게 우는 황민현 (영상)'아이돌 데뷔'라는 꿈을 이루게 되는 기회를 얻어 그 누구보다 기뻐해야 하지만 오히려 슬피 울고 있는 연습생이 카메라에 포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