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이스트서 혼자만 데뷔하게 되자 고개 숙여 서럽게 우는 황민현 (영상)

Mnet '[M2] 스타줌인'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아이돌 데뷔'라는 꿈을 이루게 되는 기회를 얻어 그 누구보다 기뻐해야 하지만 오히려 슬피 울고 있는 연습생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데뷔 6년차 현역 아이돌 그룹 '뉴이스트' 멤버에서 플레디스 소속 연습생 신분으로 다시 돌아간 황민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1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는 프로젝트 보이그룹 '워너원'으로 정식 데뷔할 11명의 멤버들 이름을 공식 발표됐다.

이날 플레디스 소속 연습생이자 뉴이스트 멤버인 황민현은 86만 2,719표를 얻어 9등으로 '워너원' 데뷔라는 꿈을 이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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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같이 지원해 출연했던 다른 뉴이스트 멤버들은 안타깝게도 11명 안에 들지 못해 데뷔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프로듀스101' 시즌2 방송이 끝나고 무대 뒤에 있던 황민현은 혼자만 데뷔하게 되자 다른 멤버들에게 미안한 나머지 고개를 숙여 서글프고 울었다.

이 모습을 본 다른 '프로듀스101' 시즌2 연습생들은 황민현에게 다가가 따뜻하게 위로해줬고 뉴이스트 강동호 역시 황민현의 어깨를 두드려주며 축하의 말을 건넸다.

동료와 멤버들의 축하 속에서 황민현은 한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고 결국 대기실에서 그만 눈물이 터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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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리더 김종현은 "평소에 울지도 않던 녀석이 울고 있다"며 "축하해. 그래도 한 명이라도 됐으니까 됐지"라고 웃으며 황민현의 데뷔를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황민현은 "6년 전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부담주지 않고 항상 즐기고 하면 좋은 일이 있을거라고 부모님이 말씀해주셨다"며 "6년 동안 같이 했던 뉴이스트 멤버들에게도 너무 고맙다"고 데뷔 소감을 말해 감동을 안겼다.

한편 황민현이 속한 뉴이스트는 지난 2012년 싱글앨범 'FACE'로 정식 데뷔한 6년차 현역 아이돌 그룹이다.

활동 중 인지도를 많이 받지 못했고 결국 다시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가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101'에 출연하게 됐다.

Mnet '[M2] 스타줌인'

뉴이스트 리더이자 플레디스 소속 연습생 김종현은 70만 4,148표를 얻어 14등, 강동호는 75만 4,465표로 13등에 그치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뉴이스트 멤버들 가운데 유일하게 86만 2,719표를 얻으며 혼자 '워너원'으로 데뷔하게 된 황민현.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민현아, 수고했어", "제발 울지마", "맘 찢어져 어떡해", "이제 행복하자" 등의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데뷔라는 꿈을 이루게 된 '워너원' 11명의 멤버들은 '프로듀스101' 시즌2 피날레 콘서트를 마무리한 뒤 8월 초 데뷔를 목표로 작업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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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101' 뉴이스트 강동호-김종현, 최종 13·14등…데뷔 실패Mnet '프로듀스101' 시즌2 플레디스 소속 연습생 강동호와 김종현이 데뷔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