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멤버로 하성운 데뷔하자 '폭풍오열'하는 노태현 (영상)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프로듀스 101 시즌2' 마지막 데뷔 연습생으로 하성운의 이름이 불리자, 같은 소속사이자 그룹 '핫샷'에서 함께 활동했던 멤버 노태현이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16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마지막회에서는 꿈에 그리던 데뷔를 할 수 있게 된 최종 멤버 11인의 순위 발표식이 있었다.

이날 10위부터 1위까지 모두 확정된 상황에서 마지막 멤버 '11위' 후보로 아더앤애이블 하성운과 스타쉽 정세운이 올랐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

탈락자석에 앉아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절친 노태현은 숨을 한껏 몰아쉬며 긴장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최종 멤버로 하성운이 호명되자 노태현은 참아왔던 눈물을 터트렸다.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쥔 채 오열하는 노태현의 모습에서 진심으로 친구를 응원하고 기뻐하는 모습이 느껴졌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

사실 하성운은 '프로듀스 101 시즌2'가 처음 시작됐을 당시에는 크게 주목받는 연습생이 아니었다.

오히려 노태현이 독보적인 춤실력으로 화제를 몰고 다녔다. 하지만 하성운은 뒤에서 묵묵히 땀을 흘리며 한 계단 씩 올라왔고,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

그런 하성운의 피같은 노력을 곁에서 지켜본 노태현은 그 누구보다 하성운의 데뷔가 기뻤을 터다.  

앞서 노태현은 3차 순위 발표식에서도 하성운이 TOP4에 들자 펄쩍 뛰며 자기 일처럼 기뻐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극적으로 데뷔 멤버에 합류하게 된 하성운은 "국민 프로듀서님께 감사드린다. 꼭 열심히 좋은 무대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Naver Tv '프로듀스 101 시즌2' 

같은 소속사 연습생 1위 후보 오르자 자기 일처럼 기뻐한 노태현치열하게 경쟁할 수밖에 없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연습생들이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