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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승재에게 "편식한다"고 잔소리 들은 외국인 남성의 정체

승재에게 '감자 안먹는다'며 잔소리를 들었던 모로코 청년의 정체를 시청자들이 찾아냈다.

인사이트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4살 승재에게 '감자 안먹는다'며 잔소리를 들었던 모로코 청년의 정체를 시청자들이 찾아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태원으로 나들이를 떠난 고지용, 고승재 부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태원의 이국적인 풍경에 흠뻑 빠진 고지용, 고승재 부자는 잠시 허기를 달래기 위해 한 버거집에 들어갔다.


고지용, 고승재 부자의 옆자리에는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는 모로코 청년(23)이 있었는데, 승재는 감자만 쏙 빼고 먹는 모로코 형아에게 "감자도 먹어요~ 나도 다 먹을게요"라고 잔소리를 했다.


인사이트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모로코 청년은 19살 어린 승재의 지적에 다 먹겠다는 의미로 손가락까지 건 뒤 감자를 폭풍 흡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넉살 좋은 승재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준 모로코 청년의 인상적인 모습에 시청자들은 청년 흔적 찾기에 돌입했다.


그리고 바로 2일 전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왔던 '모로코 음식점집' 아들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3대천왕'


요리연구가 백종원은 '모로코 음식' 특집을 맞아 이태원의 유명 식당에 방문했고, 그곳에서 식당 사장 아들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해당 청년을 만났다.


당시 백종원은 모로코 청년의 잘생긴 외모와 신기한 민트티 묘기(?)에 관심을 빼앗겨 시선을 한동안 떼지 못했다.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3대천왕'


Naver Tv '백종원의 3대천왕'


처음 만난 모로코 삼촌에 '편식' 지적하는 승재 (영상)고지용의 아들 승재가 이태원에 있는 외국인에게도 특유의 친화력을 보였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