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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다이빙' 중 낙하산 고장으로 추락사한 네이비실 대원

해군 특수부대로 유명한 '네이비실' 대원이 낙하산 고장으로 목숨을 잃는 비극이 발생했다.

인사이트Youtube 'World News'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대원 한 명이 낙하산 고장으로 목숨을 잃는 비극이 발생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스카이다이빙 도중 낙하산이 펴지지 않아 그대로 추락사한 남성의 안타까운 사연을 보도했다.


지난 28일 미국 뉴욕 항구에서 연례행사 중 하나인 '플릿위크(Fleet Week)' 축제가 열렸다.


'플릿위크'는 지역 경비를 맡고 있는 해군과 해병대를 격려하기 위한 행사로 매년 수천여 명의 시민들이 모일 만큼 큰 지역 행사다.


이날 네이비실 소속 대원 4명은 행사 축하의 일환으로 스카이다이빙 시범을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World News'


이때 4명 중 한 명의 낙하산이 펴지지 않는 사고가 일어났다. 긴급 상황에 대원은 급히 낙하산을 칼로 끊고 허드슨 강으로 떨어졌다.


근처 해안 경비대와 소방대원들은 강 한가운데 떨어진 대원을 구해 즉시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당시 대원이 끊어낸 낙하산이 인근 주차장으로 떨어지는 모습은 지역 주민 애론 모스(Aaron Moss)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겨 세상에 공개됐다.


애론은 "낙하산이 제대로 펼쳐지지 않은 채 힘없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순식간에 일어난 사고에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다"고 말했다.


불의의 사고에 네이비실 측은 "조국을 사랑한 진정한 애국자가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며 "사랑하는 이를 잃은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U.S Marine Corps


Youtube 'World News'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