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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50주년' 맞아 웨딩사진 포즈 재연해 화보 찍은 노부부

평생 한결같이 알콩달콩 살아온 노부부의 기념사진을 공개했다.

인사이트Moonshadow Photography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나를 사랑해주는 한 소녀를 보았습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투데이는 평생 한결같이 알콩달콩 살아온 노부부의 기념사진을 공개했다.


최근 마이크(Mike Anderson)와 캐롤(Carol) 부부는 결혼 50주년 기념일을 맞아 찍은 한 장의 사진을 전해 받고 눈가가 촉촉해졌다.


인사이트Moonshadow Photography


많이 늙고 여위었지만 50년전과 다름 없는, 사랑이 가득 담긴 서로의 눈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1964년 고교동창으로 만난 두 사람은 3년 뒤인 6월 3일 21살의 나이로 결혼식을 올렸다.


그날 마이크는 새하얀 드레스를 입은 신부 캐롤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 안고 평생을 함께하리라고 약속했다.


인사이트Moonshadow Photography


그 뒤 두 사람은 50년 동안 6명의 자녀를 낳고 21명의 손주와 1명의 증손주까지 대가족을 이뤘다. 


마이크와 캐롤은 하나의 가족을 이루는 것은 두 사람의 이해와 헌신이 뒤따른다고 전했다.


캐롤은 "사진을 보고 50년 전에도 그랬듯이 그가 여전히 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너무 감격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


오는 6월 3일 가족들과 함께 금혼식 파티를 열 계획이라는 두 사람은 "많은 사람들이 이혼을 하고 헤어졌지만 우리는 해냈다. 우리의 사랑을 지킬 수 있었다"며 웃으며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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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oonshadow Phot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