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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여친 보려고 매일 8km 달려가는 '사랑꾼' 고양이 (영상)

매일 목숨을 걸고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는 '로맨티시스트' 고양이가 있다.

인사이트SBS 'TV 동물농장'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매일 목숨을 걸고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는 '로맨티시스트' 고양이가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여자친구 새복이의 집에 매일같이 발도장을 찍고 있는 고양이 '진주'의 사연이 그려졌다.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도에 살고 있는 진주는 매일같이 8km 떨어져 있는 새복이의 집을 찾아간다.


인사이트SBS 'TV 동물농장'


일반적인 고양이의 활동 범위가 2km를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하면 어마어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진주는 자신의 아이를 가진 새복이의 곁에 밤새 머물며 그녀를 지켜주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시 찾아온 진주와 마주친 새복이의 주인 A씨는 고양이들의 깊고도 진한 사랑에 감동을 받아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인사이트SBS 'TV 동물농장'


A씨는 목숨을 걸고 찾아오는 진주에게 "어떻게 그렇게 멀리서 왔어"라고 물었다.


이어 진주의 주인에게 "감동이다, 감동. 나 아까 울었다니까, 사돈을 맺어야지, 어쩔 수 없다"고 말하며 두 고양이를 함께 살도록 조치했다.


인사이트SBS 'TV 동물농장'


GOM TV 'TV 동물농장'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