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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호흡'으로 죽어가는 백조 살린 천사 소년

낚싯줄에 걸려 죽어가는 백조를 인공호흡으로 살려낸 소년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인사이트Warriors 4 Wildlife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낚싯줄에 걸려 죽어가는 백조에게 숨을 불어넣어준 소년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는 인공호흡으로 죽어가는 백조를 살린 '천사' 소년 조슈아 마틴(Joshua Martin)를 소개했다.


호주 멜버른에 거주하는 15세 소년 마틴은 지난 17일 아침 엔데버 힐스(Endeavor Hills) 호수에 쓰러져 있는 백조 한 마리를 발견했다.


당시 백조는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해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였다.


마틴은 백조를 데리고 수의사에게 가는 내내 야생 동물 보호 단체 'Warriors 4 Wildlife'를 운영하는 숙모의 지도 아래 녀석이 숨을 쉴 수 있도록 계속해서 입으로 숨을 불어넣어 줬다.


인사이트Youtube 'Storyful News'


다행히 백조는 마틴의 따뜻한 손길과 간절함이 담긴 인공호흡에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다.


마틴은 "차갑게 굳어있던 백조가 눈을 뜨고,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을 때 그 기분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며 "백조가 건강을 회복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마틴이 백조에게 인공호흡을 하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천사가 따로 없다", "따뜻한 마음씨에 하늘이 감동했다", "가슴이 따뜻해 지는 영상" 등의 반응을 보이며 소년을 칭찬했다.


한편 현재 백조는 건강을 거의 회복해 다음 주 쯤이면 다시 야생으로 돌아갈 것이라 전해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Warriors 4 Wildlife


Youtube 'Storyful News'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