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기록파괴자' 손흥민이 세운 어마무시한 기록들 9

19일 새벽, 손흥민의 발끝을 떠난 공이 한국 축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19일 새벽, 손흥민의 발끝을 떠난 공이 한국 축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31년간 깨지지 않았던 차범근 U20 월드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의 한국인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깨트린 것이다.


모든 한국 축구팬들은 환호했다. 박지성이 은퇴한 이후 '에이스'를 갈망했던 한국 팬들에게 손흥민은 새로운 영웅이 됐다.


이날 깨트린 기록은 '한 시즌 최다 골'이지만 여지껏 손흥민이 갈아치운 기록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기록파괴자' 손흥민, 그가 이뤄낸 무시무시한 기록을 소개한다.


1. 함부르크SV 최연소 득점자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손흥민은 그가 프로 데뷔를 한 독일의 함부르크SV 구단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다.


지난 2010년 10월 쾰른을 상대로 기록한 이 골은 39년간 깨지지 않았던 만프레드 칼츠의 최연소 득점기록 18세 8개월 26일을 18세 3개월 22일로 경신했다.


2. 분데스리가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을 거치며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


분데스리가에서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한 선수는 토마스 뮐러, 손흥민 등 4명뿐이다.


3. 한국인 최초 챔피언스리그 멀티 골 득점


인사이트twitter 'bayer04fussball'


과거 맨유의 박지성이 꾸준하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 중요한 골을 기록하긴 했으나, 최초 멀티 골의 주인공은 손흥민이다.


확실한 득점력을 선보인 손흥민은 한국인 최초로 챔피언스리그에서 1경기 2골을 넣었다.


4. 한국인 최초의 유럽리그 해트트릭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차범근도 해내지 못한 해트트릭을 손흥민은 이미 여러번 해냈다.


손흥민의 뛰어난 결정력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5. 아시아 최고 이적료 기록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지난 2015-2016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이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레버쿠젠에 지급한 이적료는 무려 400억원(추정).


그동안 1위를 차지하고 있었던 일본의 나카타 히데토시(AS로마 -> 파르마)의 345억원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6.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골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박지성이 세우고, 기성용이 동률을 이뤘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은 8골이었다.


손흥민은 이 기록을 프리미어리그 진출 2시즌 만에 갈아치웠다. 그는 지금까지 리그에서 14골을 기록 중이다.


7.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통산 최다 골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역시 박지성이 보유했던 기록. 맨유와 QPR 등에서 활약한 박지성은 총 27골을 득점했다.


올 시즌 29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 기록마저 잉글랜드 진출 2시즌 만에 갈아치웠다.


8.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2회 수상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지난해 9월과 올해 4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손흥민. 한 시즌에 이달의 선수에 두 번 선정된 것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초다.


유구한 프리미어리그 역사에서도 24명에 불과한 기록이다.


9. 한국인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차범근 부위원장이 기록하고 있던 19골을 21골로 경신했다.


'마의 20골 고지'를 넘은 손흥민의 기록은 당연하게도 아시아 최고 기록이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