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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 뒤덮은 박근혜 거울로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입주 늦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관저 입주가 늦어진 이유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관저 거실벽에 붙여둔 거울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관저 입주가 늦어진 이유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관저 거실벽에 붙여둔 거울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연합뉴스는 박 전 대통령이 관저 거실벽 전체에 붙여둔 대형 거울 때문에 문 대통령 내외의 청와대 입주가 늦어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임기를 시작한 문 대통령은 한동안 홍은동 사저에 머물며 청와대로 출퇴근해야 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당시 청와대는 문 대통령 내외의 관저 입주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관저의 시설 정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공식 취임한 이후 사흘만인 지난 13일에야 청와대 내 관저에 입주했다.


하지만 사실 박 전 대통령이 관저 거실 벽을 따라 붙여놓은 대형 거울들을 다 떼어내고 새로 도배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려 입주가 늦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박 전 대통령은 대형 거울들을 붙여둔 거실을 자신의 운동 공간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노코멘트하겠다"고만 짧게 답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맞는 첫 월요일인 15일 청와대 관저에서 집무실이 있는 여민관까지 걸어서 출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