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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뇌성마비로 시각 잃고도 1년동안 공부해 서울대 입학한 수연이

인사이트SBS '영재 발굴단'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후천적 장애로 인해 타고난 음악적 재능을 포기해야 했지만 굴하지 않고 서울대학교에 당당히 입학한 수연이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4월 12일 방송된 SBS '영재 발굴단'에서 시각 장애를 앓고도 포기하지 않은 수연이와 그 뒤를 묵묵히 지지해준 부모님의 이야기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음악적 재능을 타고나 피아노뿐만 아니라 성악까지 섭렵하며 콩쿠르에서 상을 휩쓸고 다닌 수연이는 태어난 지 4개월 만에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으로 뇌성마비 판정을 받았고, 시각을 잃었다.


100만 명 중 한 명꼴로 걸린다는 희귀성 장애를 가진 수연이는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성악을 계속했지만 앞을 볼 수 없어 결국 포기해야만 했다.


하지만 수연이는 이내 "공부해서 대학에 가자"고 마음을 다잡고 또래 친구들보다 늦게 공부를 시작한다.


인사이트SBS '영재 발굴단'


밤 12시에 잠들어 새벽 5시에 일어나 하루 10시간 이상씩 꾸준히 공부한 수연이는 2017학년도 서울대 신입생으로 당당히 합격한다.


두 번의 큰 좌절에도 일어설 수 있었던 이유로 수연이는 "좌절하고 슬퍼했지만 해결할 방법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마음을 움직이는 편이다"라며 "그런 힘은 '나는 소중한 존재다'라는 본질에서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사이트SBS '영재 발굴단'


수연이가 이렇게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데는 수연이 부모님의 묵묵한 지지도 한몫했다.


수연이 부모님은 수연이가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걱정마라, 행복할 것이다"라며 "Don't worry, Be happy"라는 말을 자주 하며 수연이의 자존감을 높여줬다고 한다.


인사이트SBS '영재 발굴단'


누구보다 수연이의 아픔에 가슴 졸이며 힘들었을 부모님은 오히려 "괜찮다"며 담담한 모습으로 수연이가 힘든 시련을 이겨낼 수 있도록 버팀목 역할을 해주었다.


수연이의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저렇게 멋진 딸로 키워낸 수연이 부모님 정말 멋진 분들이다"라며 "수연이 가족들 존경한다"라고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의 진한 사랑을 엿볼 수 있는 수연이의 감동적인 사연은 누리꾼들에게 부모 자식 간의 사랑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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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영재 발굴단'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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