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휴게소서 포착된 운전기사 빈 그릇 치우는 '셔틀' 문재인

자신의 빈 그릇과 운전기사의 빈 그릇을 직접 들고 나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모습이 화제다.

인사이트Facebook '기동민'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자신의 빈 그릇과 운전기사의 빈 그릇을 직접 들고 나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모습이 화제다.


지난 7일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후보가 빈 그릇을 식기 반납대로 나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기 의원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문 후보가 강릉 산불 현장을 방문해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충주로 가는 길에 들른 횡성 휴게소에서 촬영된 것이다.


당시 문 후보는 일정이 빡빡했던 탓에 9분 만에 육개장을 먹고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자신의 빈 그릇과 다른 사람의 빈 그릇까지 함께 치워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기동민'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권위와는 정말 거리가 멀어 보인다. 소탈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문 후보가 치운 빈 그릇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궁금해 했다.


실제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재인 식기 셔틀을 해준 사람은?'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고 여기에는 "빈 그릇 하나는 차 빼러 간 기사 것이랍니다"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글쓴이는 "소탈한 문재인 후보, 청와대 집무실에서 접견하러 온 사람에게 이른바 '다방 커피'를 타주던 노무현 대통령 모습이 오버랩 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셔틀 문 후보' 사진을 접한 맛칼럼리스트 황교익은 "문재인 주변에서는 이런 게 일상"이라며 문 후보를 극찬했다.


인사이트Facebook '황교익'


그는 "밥 때에 문재인이 제법 늦는다 하면 기다리지 않고 다들 먼저 먹어버린다. 문재인이 아직 밥을 먹고 있는데도 먼저 먹은 옆자리 몇몇은 우르르 일어나 담배 피러 간다"며 "권위라고는 아예 없다. 문재인 혼자 권위가 없다고 하여 이렇게 되지는 않는다. 문재인 주변 사람들도 권위와는 거리가 정말 멀다"는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