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친구 때린 거 사과해!" 도심서 패싸움한 고교생들

도심에서 패싸움을 벌인 고교생 20여 명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도심에서 패싸움을 벌인 고교생 20여 명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4일 충남 홍성경찰서는 홍성 도심에서 패싸움을 벌인 서산 지역 A고교 학생 10여 명과 홍성 B고교 학생 10여 명 등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고교 학생 10여 명은 친구가 B고교 학생에게 맞자 2일 홍성을 찾아 B고교 학생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 사과를 받지 못했다.


이에 감정이 격해진 양 학교 학생들은 이날 오후 6시 30분경 홍성군 홍성읍에 위치한 도로에서 패싸움을 시작했고, 이 모습을 목격한 주민이 경찰에 신고해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싸움 도중 상처를 입은 학생 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경상 수준"이라며 "폭력에 가담한 학생들에 대한 법률 적용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9월에도 경기도 양평군에서 고등학교 학생 등 10여 명이 패싸움 도중 흉기를 휘둘러 사회적으로 충격을 준 바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