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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안철수 꺾고 '2위' 등극…문재인은 42%로 '1위'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대선 지지율 조사에서 처음으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꺾고 2위 자리에 올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자유당 홍준표 후보가 이번 대선 지지율 조사에서 처음으로 지지율 2위 자리에 올랐다.


2일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5월 첫재주 정례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1.8%로 1위를 지켰다.


문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5%p 하락했지만 여전히 40%를 넘는 지지율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줄곳 2위를 달리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을 넘어섰다는 점이다.


지난주까지 안 후보 26.1%, 홍 후보 14.8%로 11.3%p의 큰 격차를 보이던 두 후보간 지지율이 한 주만에 19.4%와 21.2%로 순식간에 역전된 것이다.


지지율 격차는 1.8%로 오차범위 안에 머물렀지만 홍 후보의 지지율이 20%를 넘긴 점과 안 후보를 꺾고 지지율 2위에 올랐다는 점은 유의미하다는 분석이다.


홍 후보의 지지율은 3주간 무려 12.1%p가 올랐지만 안 후보의 지지율은 17.6%p 하락하며 지지율 추락세에 끝이 보이지 않는 분위기다.


인사이트알앤써치


이에 전문가들은 안 후보를 보수 후보 대안으로 여겼던 보수 유권자들이 홍 후보쪽 지지로 입장을 전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도 1주일 사이에 4.1%p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며 4위 자리를 굳힌 듯보인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최근 한 달간 지지율 5%를 넘지 못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961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3%, 표본추출은 성과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으며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2%p다.


통계보정은 2016년 7월 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