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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빠지면 살아서 나올 수 없을 것 같은 바닷속 '죽음의 폭포'

빛 한 줌 없는 깊은 바닷속으로 빨려들어 갈 것만 같아 심해 공포증을 유발하는 수중 폭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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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깊은 바다를 바라보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히는 '심해 공포증'.


빛 한 줌 없는 깊은 바닷속으로 빨려들어 갈 것만 같아 심해 공포증을 유발하는 수중 폭포가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


30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모리셔스 공화국 르몽(Le Morne)에 있는 수중 폭포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에메랄드빛 바다 한가운데 끝이 보이지 않는 낭떠러지가 보인다.


해저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은 이 폭포는 주변의 모든 것을 집어삼키고 있어,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을 것만 같다.


인사이트twistedsifter


설명에 따르면 사진 속 수중 폭포는 인도양 남서부의 화산섬 모리셔스 해안가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유명한 관광 명소다.


바닷속 지형지물과 거센 물살의 소용돌이가 착시현상을 불러일으켜 마치 깊은 바다 속으로 떨어지는 폭포와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밝혀졌다.


'톰 소여의 모험'을 쓴 여행작가 마크 트웨인(Mark Twain)은 수중 폭포를 직접 보고 "신은 모리셔스를 만들고 난 후, 천국을 만들었다"라고 말할 만큼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에 찬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는 몰디브와 함께 신혼여행지 1순위로 뽑힐 만큼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 2014년 SBS '정글의 법칙'에서도 소개돼 더욱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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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