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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는 불법이라…" 3년 사이 성병 환자 70% 넘게 증가

성매매 종사자들에 대한 성병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고 있어 3년 사이 성병 환자가 7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TV조선 '뉴스 판'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성매매 종사자들에 대한 성병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고 있어 3년 사이 성병 환자가 7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 TV조선 '뉴스 판'은 성매매가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성매매 종사자들 대한 성병 정기검진은 2년 전부터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질 등과 같은 5대 성병 감염 환자가 3년 동안 1.7배 증가한 1만 7,438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에이즈와 매독의 신규 감염자 수도 지난 2013년 1,119명과 1,015명 2014년에는 1,152명과 1,0006명으로 1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TV조선 '뉴스 판'


성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원인으로는 성(性) 경험 연령이 낮아진 것이 하나의 요인으로 볼 수 있지만 성매매 음성화로 정기검진을 하지 않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성매매업에 종사하고 있는 한 여성은 "꼬박꼬박 매년 2회씩 (정기검진이) 이뤄졌었다"며 "물품 나눠주는 것도 없고, 검진을 언제한다고 통보하는 것도 없어졌다"고 말했다.


보건 당국은 성매매가 불법인만큼 예방지원을 중단할 수 밖에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질병관리본부 한 관계자는 "어떻게 보면 성적인 측면이 대놓고 막 하기가 곤란한 사업이다"고 말했다.


한편 성매매는 줄어들지 않고 있는데 정작 당국이 관리에는 손을 놓고 방치하고 있어 감염병 예방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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