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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에게 맡긴 16개월 딸 기저귀에서 '핏자국' 발견한 엄마

딸의 기저귀를 갈아주려던 엄마는 경기를 일으키며 비명을 지르는 아이의 모습에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눈치챘다.

인사이트Sohu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생후 16개월 된 딸의 기저귀를 갈아주려 엄마의 손길에 아이는 경기를 일으키며 비명을 질렀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남자친구에게 잠시 맡겨뒀던 딸의 기저귀에서 선명한 핏자국을 발견한 뒤 가슴을 쥐어짠 엄마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중국 저장성 시커우(Xikou)에 거주하는 여성 망 왕(Mang Wang)은 근처에서 계란을 판매하는 50대 남자친구와 사귀는 사이였다.


왕이 급한 볼일이 있어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되자 남자친구는 "내가 아이를 좀 봐주고 있겠다"며 "걱정하지 말고 다녀와"라 말했다.


남자친구의 마음 씀씀이에 반한 왕은 고마움을 표한 뒤 아이를 맡겨두고 약 40분 간 자리를 비웠다.


인사이트Sohu


이후 다시 집에 돌아온 왕은 기저귀를 갈아주기 위해 곤히 잠든 딸에게 다가가 바지를 벗기려 했다. 그러자 엄마의 손길에 잠이 깬 아이가 예민하게 반응하며 울부짖기 시작했다.


뭔가 수상함을 느낀 왕은 아이의 바지를 확인하고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딸의 기저귀가 피에 흥건하게 젖어 있었던 것.


곧바로 병원을 찾아간 왕은 의사에게 "아이의 생식기가 많이 손상됐다"며 "처녀막이 찢어진걸 보니 성폭행을 당한 것 같다"는 진단 결과를 듣고 큰 충격에 빠졌다.


하늘이 무너저 내리는 듯한 의사의 말에 왕은 그 자리에 주저 앉아 가슴을 치며 통곡했다. 자신의 불찰로 아이게게 큰 상처를 준 엄마의 오열에 주변 사람들도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현재 왕의 신고로 중국 공안은 50대 남성을 체포했으며 아이를 성폭행한 사실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