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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멧돼지 공격했다가 갈기갈기 찢겨 죽은 IS 대원들

마을로 내려온 야생 멧돼지를 발견한 IS 대원들은 녀석을 공격했다가 처참히 죽임을 당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Dailymail, (우) Independent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마을로 내려온 야생 멧돼지를 발견한 IS 대원들은 녀석을 공격했다가 처참히 죽임을 당했다.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IS 대원 3명이 야생 멧돼지에 물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근처 야산에 서식하던 야생 멧돼지 한 마리는 먹을 것이 부족해 마을 어귀 농장으로 내려왔다.


이를 발견한 IS 대원 3명은 녀석을 쫓아내려 했고, 이에 흥분한 야생 멧돼지는 IS 대원들을 마구 공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Dailymail


이라크 지역 매체들은 "현장에 남아 있던 IS 대원들의 시체는 갈기갈기 찢겨진 상태였다. 배가 고파 예민한 상태였던 멧돼지가 공격성을 보인 것"이라고 전했다.


현장을 목격한 마을 사람들은 "IS는 지난 2014년부터 마을을 점령해 모든 것을 약탈해왔다"며 "이에 멧돼지가 처절하게 응징을 가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IS는 지난 15일 이라크 모술 서부 지역에 화학무기인 염소가스 공격을 가하는 등 모술탈환 작전에 나선 이라크 정부군에 격렬히 저항하고 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