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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마른 박형식 보고 '다이어트' 자극받았다"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배우 박보영이 몸매 관리에 대해 언급했다.

인사이트JTBC '힘쎈여자 도봉순'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배우 박보영이 몸매 관리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스포츠동아는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의 주인공 박보영과 현실적인 다이어트에 관한 유쾌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박보영은 인터뷰 진행 도중 닭가슴살 쉐이크팩을 꺼내 보이며 1년 365일 다이어트를 한다고 밝혔다.


박보영은 "하체에 살이 좀 있는 편인데 우리나라 (미의) 기준이 빡빡한 것 같다"며 "'도봉순' 촬영 당시 상대 배우인 박형식이 너무 말라서 비교되는 것 같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누구도 나에게 살 빼라고 하는 사람은 없는데 나 혼자 고민"이라며 "다이어트를 해도 죽을 만큼은 못해서 결국 혼자 드라마를 보면서 소주 마시고 자곤 한다"고 전했다.


인사이트JTBC '힘쎈여자 도봉순'


또한 박보영은 자신의 외모에 대해 수더분하고 친근하게 생긴 얼굴이라 평가하며 "(나는) 화려한 얼굴을 동경한다. 키 크고 날씬한 분들 보면 정말 연예인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상식에 가면 '그래, 저렇게 예쁜 사람들이 연예인을 하는 거지'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도봉순' 종영 이후 박보영은 드라마 촬영 전 다친 발목 부상으로 당분간 작품 활동 없이 재활에 매진할 예정이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