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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살해한 뒤 심장병으로 조작한 의사 남편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40대 남편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s, 연합뉴스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40대 남편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지난 4일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A(45)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12일 충남 당진에 위치한 자택에서 A 씨 아내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지만 심장병 병력이 있어 당시 병사로 처리됐다.


그러나 A 씨 아내 유족들은 타살이 의심된다며 진정을 제기했다.


이후 경찰은 A 씨 자택과 병원 등을 압수수색하고 그가 아내를 살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해왔다.


그러자 지난 4일 직장에 출근하지 않은 A 씨를 병원 관계자가 신고했고, 위치 추적 끝에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강릉휴게소에 주차된 차량 안에 있던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 씨가 도주 과정에서 약물을 투여한 것으로 보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A 씨가 퇴원하는 대로 경찰은 살해 동기와 방법 등 범행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