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하기 딱 좋은 동탄중앙고 '트와이스·방탄소년단' 동아리

온라인 커뮤니티, Twitter 'chug_lang'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한 고등학교에 친구들과 좋아하는 아이돌, 또는 야구와 같은 취미를 함께 '덕질' 할 수 있는 동아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동탄중앙고등학교의 2017학년도 동아리 모집 공고 글이 속속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와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학생들을 위한 팬클럽 동아리 모집 글이 담겼다.

먼저 트와이스 동아리의 가입 조건은 '트와이스 앨범을 가지고 있는 학생, TWICEcoaster : LANE 2 앨범 전곡을 구입한 학생, 캔디봉을 가지고 있는 학생' 세 가지다.

트와이스 동아리 활동 혜택으로는 트와이스 음원 스트리밍을 위한 이용권 지급, 방송 영상 무료 시청, 굿즈 공동구매 등이 있어 트와이스 팬인 학생들에게 제격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방탄소년단 동아리 가입 조건과 혜택도 비슷하다. A.R.M.Y BOMB 응원봉을 갖고 있는 학생과 방탄 소년단 앨범을 갖고 있는 학생, 방탄소년단 팬카페 정회원인 학생이 해당 동아리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한 학생들은 방탄소년단 공연 시에는 단체 티켓팅을 하며, 신곡 발표 시 스트리밍을 위한 이용권 지급받으며, 공연 DVD와 방송 영상이 담긴 클라우드 계정을 공유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야구 덕후'인 학생들은 두산 베어스, 기아 타이거즈 등 프로야구 구단별 동아리에 가입할 수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학교 다닐 맛 나겠다", "'덕질'이 자유로운 학교다", "부럽다"와 같은 반응과 함께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