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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째 생일 맞아 케이크 선물받은 '할아버지 해달'

엄마에게 버림받았던 해달이 어느덧 20번째 생일을 맞았다고 전했다.

인사이트twitter 'AquariumPacific'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생일 축하 합니다~ 생일 축하 합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롱비치 포스트는 엄마에게 버림받았던 해달이 어느덧 20번째 생일을 맞았다고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퍼시픽 아쿠아리움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해달 찰리(Chalie)가 20번째 생일을 맞아 생일파티를 열었다.


이날 찰리는 많은 사람들의 생일축하 속에 가장 좋아하는 조개와 새우로 만든 케이크를 선물받았다.


인사이트Michaela Kwoka-Coleman


찰리는 태어난지 하루만에 퍼시픽 남쪽 해안에서 버려진 채 발견됐다. 그 이후 수족관에 오면서 20년 동안을 사람들과 함께 해왔다. 


수족관 큐레이터인 마이클 소사(Michele Sousa)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해달의 평균 수명은 8~15년인데 찰리는 아직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그는 "해달이 멸종위기에 처해 있으며 보호해야 할 귀한 동물"이라고 말했다.


귀여운 생김새와 행동으로 인기가 많은 수달은 부드러운 털 때문에 밀렵꾼의 표적이 되고 있다. 1800년 대에는 거의 멸종할 뻔 했지만 최근 많은 노력으로 점차 개체수를 회복해가는 추세다.


인사이트Michaela Kwoka-Cole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