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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부산에 '국내 3호점' 들어선다

'가구 공룡' 이케아코리아는 부산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내 3호점 매장을 설립한다고 공식 밝혔다.

인사이트국내 매장 1호 이케아 광명점 오픈 당시 몰려든 인파로 북적거리는 모습 / 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가구 공룡' 이케아(IKEA)가 부산에 들어선다.


21일 이케아코리아는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부산도시공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부산 현지법인을 설립해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진출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케아코리아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서비스레지던스2 지역에 부지 3만9000여㎡ 규모에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매장은 내년 5월쯤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9년 10월 개점할 예정이며 근무하게 될 직원 500여명 모두 부산지역에서 채용할 방침이다.


이케아코리아 측은 "부산경남지역의 소비자들에게 이케아의 홈퍼니싱 제품과 솔루션을 더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매장 설립 절차 및 세부 진행에 있어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웨덴 기업인 이케아는 세계 28개국에 328개의 매장과 직원 15만명을 두고 있는 글로벌 유통기업이다.


이케아코리아는 지난 2014년 12월 경기도 광명에 처음으로 매장을 열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고양시에 2호점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