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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 앓아 성장 멈춘 여성에게 낭만적 프러포즈한 노신사

많은 장애물들을 극복하고 진실한 사랑만으로 부부의 연을 맺은 한 부부의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Exclusivepix Media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장애와 가난을 극복하고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린 부부의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태국 야소톤에서 신부 사이폰 자룬시(Sayphon Jarunsi, 38)와 부부의 연을 맺은 남성(68)에 대해 전했다.


자룬시는 어릴 적부터 심각한 뼈 질환을 앓았다. 성장은 멈춰버렸고, 다리에 생긴 기형으로 걸을 수 없었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은 "그녀는 항상 가난과 다른 사람들의 차별 속에서 살았다"며 "마음에는 세상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한 것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른 사람들과 다른 모습이 특별하고 아름답게 느껴졌다"며 "착한 그녀의 마음씨도 무척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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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남성은 진심 어린 마음으로 사랑을 고백했다. 이에 감동한 자룬시는 타인에게 굳게 닫은 마음의 문을 활짝 열였다.


경비원으로 일하는 남성은 가난했지만 그녀와 평생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청혼했다. 자룬시는 그의 따뜻한 사랑을 받아들였다.


그들의 사연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줬다. 사람들은 결혼식 비용을 기부했고, 한 웨딩업체가 결혼식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제공했다.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린 자룬시는 "평생 동안 결혼을 꿈꾸며 살았지만 결코 이뤄질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남편을 만난 것은 내 인생에 가장 큰 행운이다. 나이나 장애는 우리에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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