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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매체 "K리그 제주, '드록신' 드록바 영입 시도"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가 '드록신' 드록바를 영입하려고 했다는 프랑스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K리그에 '디디에 드록바(Didier Drogba)'가 온다?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가 '드록신' 드록바를 영입하려고 했다는 프랑스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지난 8일(현지 시간) 프랑스 매체 '르디스포르'는 "드록바가 한국의 제주 유나이티드로부터 구체적인 제안을 받았다. 제주는 세후 연봉으로 250만 유로(한화 약 30억원)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해당 내용은 르디스포 외에도 복수의 터키 매체에서도 보도했으며 이들은 제주와 드록바의 계약이 성사 직전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소식에 대해 제주 유나이티드는 "드록바 영입을 검토만 했을 뿐"이라며 드록바 영입을 부인했다.


제주의 한 관계자는 "예전에 드록바 영입을 검토한 것은 맞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며 "선수단 구성이나 금액으로 봤을 때 구단 상황과 맞지 않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


관계자의 말처럼 제주는 드록바를 영입할 이유도 여유도 없다.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제주는 외국인 선수(3명 제한)으로 마르셀로, 마그노, 멘디를 등록할 상황이다.


물론 K리그 선수 등록은 아직 가능하지만 제주가 굳이 K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선수 구성을 다르게 할 필요는 없다.


그러므로 '르디스포르'의 이번 보도는 한국과 아시아 축구 사정에 밝지 않은 해외 매체의 잘못된 보도로 보인다.


한편 EPL 첼시에서 맹활약하며 '드록신'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드록바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몬트리올 임팩트에서 활약했다.


계약 만료로 현재 자유계약(FA) 신분인 그는 이적료가 필요하지 앉아 연봉 등 조건만 맞으면 영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