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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한시도 떨어지기 싫었던 노부부가 극적으로 '재회의 키스'를 나눴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70년 동안 한순간도 떨어진 적 없는 노부부가 다시 만날 수 있었던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 사우스실즈(South Shields)에 사는 레이 로리슨(Ray Lorrison, 95)과 제시 로리슨(Jessie Lorrison, 88)은 70년의 결혼 생활 내내 신혼부부처럼 알콩달콩 지내는 '사랑꾼 부부'다.
하지만 레이 할아버지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었고, 제시 할머니 역시 쇠약해진 건강 탓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시 의회는 두 사람이 각각 적합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하기 위해 서로 다른 복지 센터에서 지내야 한다며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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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와 제시는 그렇게 떨어져 말 그대로 '생이별'의 순간을 맞이해야 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애절한 사랑을 안타깝게 바라보던 손자 리 베이츠(Lee Bates)는 그들의 사연을 공개해 의회의 결정을 되돌릴 수 있는 '온라인 청원'을 실시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자 2만5천명의 시민들이 '노부부의 사랑'을 지켜주기 위해 도움의 손길을 보냈고, 결국 시에서 그 의견을 수렴해 부부의 재회를 허락했다.
극적으로 다시 만나게 된 부부는 처음 서로를 보자마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재회의 키스'를 나눴다.
뜨겁게 키스를 나눈 뒤 레이는 "나는 널 만나기 위해 달나라까지 갈 수 있다"고 말하며 여전히 뜨거운 사랑을 과시해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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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