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음식배달·영화예매'등 새로운 기능 추가

(좌) gettyimages, (우) facebook youtube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전통 SNS 페이스북이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서비스로 변혁을 시도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페이스북 공식 블로그는 페이스북에 맛집추천, 음식배달, 영화예매, 미용실 예약, 주변 이벤트 추천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고 알렸다.

페이스북은 "이용자들이 일상생활에서 페이스북을 더 유용하게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여러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추가된 기능 중 '음식배달'을 원하는 페이스북 이용자는 자신이 가고싶은 레스토랑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들어가 '주문하기'를 누르는 방식으로 음식을 시킬 수 있다.

또 미용실이나 스파, 공연, 영화 예매업체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하면 제공 서비스를 확인, 버튼 하나로 예약이 가능하다.

 facebook youtube

이 때 업체는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이용자의 예약을 확정한다. '문의하기'란을 통해 궁금한 점을 물을 수도 있다.

SNS의 특성을 잘 살린 추천 기능도 추가됐다. 특정 지역이나 서비스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추천 옵션을 활성화하면 친구들이 해당 이용자의 게시물에 조언을 덧붙일 수 있다.

페이스북의 이같은 행보는 전 세계 이용자 수가 17억명에 달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개인들의 '사적' 참여도가 줄어드는데 대한 방편으로 보인다.

한편 페이스북은 이달 3일 이용자들이 물건을 사고팔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만들었지만 마약류의 물품이 나오는 등의 문제로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