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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 속에 묻혀있던 아기 고양이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쌀쌀한 바람이 불던 9월의 어느 날 진흙 속에 파묻혀 있던 작고 가녀린 아기 고양이가 구조되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인사이트Lovemeow


[인사이트] 심민현 기자 = 쌀쌀한 바람이 불던 9월의 어느 날 진흙 속에 파묻혀 있던 작고 가녀린 아기 고양이가 구조되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러브뮤는 차가운 진흙 속에 묻혀있던 아기 고양이의 사연을 소개했다.


2년 전인 2014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 찰스턴 지역의 한 공사장 진흙 더미에서는 정체모를 울음소리가 며칠 째 이어졌다.


어느 날 그 주변을 지나던 길고양이 구조단체 이티 비티(Itty bitty)의 대원 도렐라 터크윌러(Dorella Tuckwiller)는 정체불명의 울음소리를 듣고는 진흙 더미를 파헤치기 시작했고, 그 안에서 죽어가던 새끼고양이를 발견했다.


인사이트Lovemeow


터크윌러는 곧바로 이티 비티(Itty bitty)에 구조요청을 했고, 녀석은 안전하게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에 옮겨질 당시 심각한 '저체온증' 증세를 보이던 아기 고양이는 병원에서 의사의 집중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되찾아갔다.


며칠 후 녀석은 지역 주민인 켈리(Kelly)라는 여성에게 입양됐고, '오스카(Oscar)'라는 예쁜 이름을 갖게 됐다.


오스카는 켈리의 따뜻한 보살핌에 '차가운 진흙' 속의 악몽을 잊는 듯 보였으며, 지금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고양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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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Lovemeow


심민현 기자 smerg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