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사진작가는 이 벌새를 찍으려고 '1년'간 노숙을 했다

꽃 보다 아름다운 깃털을 지닌 벌새의 모습을 찍으려고 1년을 기다린 사진작가가 있다.

인사이트

Instagram 'hummingbirdsxoxo'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꽃 보다 아름다운 깃털을 지닌 벌새의 모습을 찍으려고 1년을 기다린 사진작가가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캐나다 출신의 사진작가 트래시 존슨(Tracy Johnson)이 찍은 아름다운 벌새 사진을 공개했다.


풍경 사진작가였던 존슨은 1년 전 머리를 비울 겸 집 앞 마당에 나갔다 꽃에 앉아 꿀을 먹던 새 한 마리를 발견했다.


연습 삼아 사진을 찍었던 존슨은 확대를 해본 뒤 벌새의 아름다운 깃털 색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때부터 존슨은 풍경 사진을 마다하고 오직 벌새를 찍기 위해 집 앞 마당에서 노숙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Instagram 'hummingbirdsxoxo'


하지만 벌새는 워낙 예민하고 속도가 빨라 카메라에 담기 쉽지 않았다.


그렇게 존슨은 약 1년의 시간을 투자했고 결국 역대급 벌새 사진을 포착할 수 있었다.


존슨은 자신의 SNS에 "꽃 보다 아름다운 벌새를 포착했다"며 벌새 사진을 공개했다. 


그의 말대로 벌새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것처럼 보일 정도로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했다.


이 사진 한 장으로 인해 존슨은 사람들로부터 주목받는 사진작가 됐다.


존슨은 "매일 집 앞 마당에서 촬영하다 보니 내가 익숙한지 벌새들이 내 주위로 오곤 한다"며 "하지만 나는 아직도 그들의 사진을 찍을 때마다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hummingbirdsxoxo'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