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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버림받은 다람쥐원숭이 입양한 고양이 (영상)

태어나자마자 엄마에게 버림받은 다람쥐원숭이를 자기 자식처럼 돌보는 고양이가 있어 눈길을 끈다.

YouTube 'German WOMER'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태어나자마자 엄마에게 버림받은 다람쥐원숭이를 자기 자식처럼 돌보는 고양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러시안 고양이 로신카(Rosinka)와 표도르(Fedor)라는 다람쥐원숭이의 사연을 소개했다.


3주 전 러시아의 튜멘(Tyumen) 동물원에서 태어난 표도르의 엄마는 자기 자식을 기르는 것을 거부했다.


태어나자마자 어미에게 버림받은 표도르가 가여웠던 동물원 책임자 타탸나 안트로포바(Tatyana Antropova)는 녀석을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왔다.


인사이트YouTube 'German WOMER'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타탸나가 기르던 16살짜리 러시안 고양이 로신카가 표도르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기 시작한 것이다.


로신카는 작은 표도르를 등에 태우고 다니며 함께 장난을 치는 등 친자식을 돌보는 엄마처럼 녀석을 정성껏 돌봤다. 표도르도 그런 로신카의 따뜻한 마음에 반했는지 하루 종일 업혀 다니며 곁에서 떨어질 생각을 하질 않았다.


타탸나는 "아쉽게도 표도르는 다음 달이면 다시 동물원으로 돌아가야 한다"라며 "그 전까지 두 녀석이 지금처럼 잘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German WO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