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당한 상처를 아름다운 타투로 가린 여성들 (사진)
한 여성 타투이스트가 가정 폭력 피해자들의 상처에 무료로 타투를 그려주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평생 가려지지 않을 상처가 화려한 문신으로 바뀐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가정 폭력을 당해 몸에 상처가 난 여성들에게 무료로 타투를 그려주는 여성 플라비아 카르발료(Flavia Carvalho)를 소개했다.
브라질의 타투이스트 카르발료는 2년 전 가정 폭력을 당해 생긴 상처를 가리기 위해 자신을 찾아온 한 여성을 만난 후 "The Skin of the Flower"라는 이벤트를 계획했다.
그녀는 "학대, 성폭행, 폭력 등으로 몸에 흉측한 상처가 생긴 여성들이 자신의 몸을 더 사랑할 수 있도록 상처를 예쁜 꽃 문신으로 변화시켜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상처를 예쁜 문신으로 바꿔 주는 카르발료는 상처입은 여성들의 마음까지 보듬어주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