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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기발한 생각을 많이 하는 창의적인 사람이 숨겨진 '사이코패스'일 수도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창의적인 사람의 특성이 사이코패스인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성향과 연관돼 있다는 필리핀 데 라 살레 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연구팀은 503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도박 관련 게임을 진행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참가자들을 선별했다.
그들을 상대로 성격 검사를 진행한 연구팀은 창의적인 사람에게서 '공감 능력 저하', '지나친 위험 감수', '감정 억제 능력 저하' 등 사이코패스와 공통적인 성향을 발견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창의적인 사람들에게서 발견한 감정 조절과 공감 능력 저하 능력은 사이코패스들의 전형적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그렇다고 창의적인 사람이 모두 사이코패스일 가능성은 낮다"며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비교적 친사회적인 행동을 하는 사이코패스들이 창의적인 사람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캐나다 연구팀은 반사회적 공감능력 결여자인 사이코패스는 권모술수에 능하며 자아도취증인 나르시시즘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