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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더 사랑스러운 고양이의 '애정표현' 10가지

우리가 잘 모르고 지나쳤던 고양이의 애정표현을 소개하니 사랑하는 반려묘가 있다면 주의깊게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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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정화 기자 = 집사가 아무리 쓰다듬고 사랑을 구걸해봐도 고양이들은 도도하고 태연한 자태를 뽐낸다.

 

하지만 고양이들도 때로는 집사들에게 사랑이 듬뿍 담긴 애정표현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놀랍게도 고양이들의 애정표현은 선물을 주고, 살을 부비고, 함께 있고 싶어 하는 등 사람이 하는 애정표현과 꽤 닮은 구석이 있다.

 

우리가 잘 모르고 지나쳤던 고양이의 애정표현을 소개하니, 사랑하는 반려묘가 있다면 주의깊게 살펴보자.

 

1. 눈을 가만히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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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당신의 눈을 바라보며 눈꺼풀을 천천히 깜박이면 "당신을 신뢰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놓치고 지나가기 쉬운 애정표현이니 고양이와 유심히 눈맞춤을 해보자.

 

2. 꼬리 끝을 구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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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꼬리는 고양이의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거울'이다.

 

행복한 고양이는 꼬리 끝을 구부려 미묘하게 떨거나 털을 부풀려 기쁨을 표현한다고 하니 반려묘의 꼬리를 잘 살펴보자.

 

3. 자신의 배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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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심이 많은 고양이는 좀처럼 배를 드러내며 풀어진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배를 보이고 애교를 피운다면 그만큼 상대를 믿고 안심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4. 꾹꾹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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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두 앞발로 주인의 허벅지나 배 등의 부위를 누르는 '꾹꾹이'는 "사랑해"라고 말하는 고양이의 애정표현이다.

 

꾹꾹이를 할 때 고양이의 발톱이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평소에 반려묘의 발톱관리를 잘해줘야 한다.

 

5. 선물을 가져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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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하기만 할 것 같은 고양이는 의외로 선물하는 것을 좋아하는 로맨티스트다.

 

고양이가 작은 장난감을 물어올 수도 있지만 쥐나 곤충을 잡아올 수도 있으니, 너무 놀라지 말자.

 

6. 가르랑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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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기분이 좋을 때 가르랑거린다.

 

당신과 함께 있을 때 고양이가 유난히 가르랑거린다면 "함께 있어서 너무 좋아"라고 말하는 것이다.

 

7. 당신의 손을 깨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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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끼리도 하는 애정표현으로 손이나 손가락을 부드럽게 깨문다.

 

때때로 고양이는 '부드럽게' 깨문다고 깨무는 것이지만 집사는 아픔을 느끼고 '행복한 비명'을 지를 수도 있다.

 

8. 박치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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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뺨과 머리에서 나오는 냄새를 상대방에게 문질러 '우리는 가족'이라는 표시를 한다.

 

반려묘가 온몸을 던져 당신에게 박치기 한다면 그만큼 당신을 사랑한다는 의미이니 기쁘게 받아들이자.

 

9. 당신의 다리에 몸을 문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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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기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당신의 다리에 몸을 문질러 애정을 표시하는 것이다.

 

깔끔쟁이로 알려진 고양이가 다른 사람에게 몸을 문지른다는 것은 그만큼 당신에게 친밀함을 느낀다는 의미이다.

 

10. 당신을 따라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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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을 졸졸 따라다니는 것은 사람이나 고양이나 마찬가지인가 보다.

 

당신이 이동할 때마다 좇아간다면 고양이는 당신과 함께 하는 순간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정정화 기자 jeonghw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