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여자 UFC 파이터' 함서희, 잘 싸웠지만 판정패
유일한 UFC 코리안 여전사인 함서희가 두번째 옥타곤 경기에서 패하며 2연승에 아쉽게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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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UFC 서울 대회에서 코트니 케이시와 경기를 펼치는 함서희>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국내 유일의 UFC 코리안 여전사 함서희(29)가 벡 롤링스(27, 호주)와의 승부에서 잘 싸웠지만 판정패했다.
20일(현지 시간) 호주 퀸즐랜드 주(州) 브리즈번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펼쳐진 UFC 파이트 나이트 85(Fight Night 85)에서 함서희는 '여성 스트로급' 경기를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함서희는 불리한 11cm라는 신장 차이(157cm와 168cm)를 극복하기 위해 시종일관 공격적으로 밀어부쳤지만 체력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롤링스는 매서운 공격력으로 함서희를 몰아부쳤고, 결국 함서희는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한편 함서희는 지난해 11월 UFC 서울 대회에서 코트니 케이시(Cortney Casey)에게 판정승하며 옥타곤 첫 승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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