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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모텔서 20대 남녀 연탄 피워놓고 숨진 채 발견

인천의 한 모텔에서 20대 남녀가 연탄을 피워놓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인천의 한 모텔에서 20대 남녀가 연탄을 피워놓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인 3일 오후 7시 11분쯤 인천 남구 주안동의 한 모텔에서 A(24)씨와 B(20)씨가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모텔 주인은 경찰 조사에서 "숙박객 2명이 퇴실하지 않고 객실 문을 잠가놓고 있어 직접 확인해보니 이미 숨진 뒤였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두 사람은 화장실에 누워 있는 상태였으며 주변에는 휴대용 버너와 불에 탄 연탄이 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휴대전화 등을 조사해 이들이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남을 갖고 함께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평소 우울증을 앓아 약을 복용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