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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여자보다 감기에 잘 걸리는 이유 (연구)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독감 바이러스를 약하게 만드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남자가 여자보다 감기에 약한 이유도 밝혀졌다.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독감 바이러스를 약하게 만드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남자가 여자보다 감기에 약한 이유도 밝혀졌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엘리트데일리에 따르면 최근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독감 바이러스의 영향력을 줄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원형인 에스트라디올, 비스페놀A, 라록시펜은 독감 바이러스의 복제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호르몬은 독감 바이러스에 아무런 대항을 하지 못해 "남성이 여성보다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기존 학설을 뒷받침했다. 

 

또한 에스트로겐은 AIDS 바이러스와 에볼라 바이러스, 간염 바이러스 등에 항바이러스 기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매우 고무적인 발견"이라며 "에스트로겐을 활용한 다양한 치료제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가람 기자 castlerive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