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맨유 공식 홈페이지
세계적인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Patrice Evra)가 '절친' 박지성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1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공식 홈페이지에는 에브라 입단 10주년을 기념해 가진 인터뷰 기사가 공개됐다.
'에브라의 10마디'란 제목의 이 인터뷰에는 에브라가 맨유에서 보냈던 8년 반의 시간이 담겨있으며 그 중 박지성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에브라는 "박지성은 한국의 베컴"이라며 "사람들은 박지성을 보면 몸을 흔들고, 울고, 소리를 지른다. 매우 놀랍다"며 박지성의 높이 평가했다.
이어 "알렉스 퍼거슨 감독 및 다른 맨유 관계자들도 박지성이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 누구보다 많이 뛰는 선수인 것을 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브라는 "맨유 입단은 내 운명이었다"며 "호날두, 긱스, 루니, 스콜스와 함께 뛰는 것은 흥분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